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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분쟁 해결에 대해 미국 무역정책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이 대표는 상원 세출위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국제적 동맹과 파트너십을 재건하고 국제기구에 다시 관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해당 사례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분쟁 합의를 꼽았다.
타이 대표는 "합의는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일자리 계획'에 담긴 청정에너지 기술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미국을 더 강력한 위치에 둘 것"이라며 "이 합의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믿는 무역정책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USTR가 두 한국 기업의 중요한 분쟁 해결을 도왔다"며 "이 해결은 미국 자동차산업의 공급자로서 이들 기업의 신뢰성과 책임성에서 믿음을 구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쟁) 운동장을 공정하게 하며 규제차익을 억제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과 제조 리더십에 투자하는 더 큰 전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지난달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항공기 보조금 분쟁으로 부과된 관세를 4개월 동안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도 미국 노동자를 위한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좀더 포용적 번영을 위한 경제적 기회를 증진하고 수호할 것"이라며 "USTR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동맹의 단합 전선이라고 칭한 것을 모으는 데 직접 관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 측 손을 들어줬다. 양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두고 SK가 LG에 배상금 2조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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