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광역교통망 연결을 위해 모인 (왼쪽)백두현 고성군수,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사진=서진일 기자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 단체장들이 가덕신공항까지 공항철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나섰다.

29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까지 광역교통망 연결을 경남도와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3명의 시‧군 단체장들은 “거제에서 가덕신공항까지 공항철도를 잇고, 통영에서 끊기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가덕신공항에서 경부선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전라‧경상권 광역 교통망의 완성판”이라며 이같이 건의했다.

또한 가덕신공항 건설은 지난 2월 26일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가덕도신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필수조건이 바로 광역교통망 인프라 구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22일 개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공청회에서 발표한 내용 중 하나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를 내세웠지만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노선은 이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3개 시‧군은 남해안권 및 서부경남의 단절된 고속도로와 철도, 그리고 항공을 하나로 연결하는 순환방사형 교통망 구축만이 동부권 편중 현상과 교통·물류집중, 국가균형발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부 경남의 조선‧항노화‧바이오‧항공우주‧해양플랜트 산업, 호남권의 석유‧화학‧철강 산업 등 국가 기반 산업단지와 주요 거점도시의 연계는 통합 경제권 형성과 동남권 재도약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광역교통망 연결의 효과는 서부권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공항과 철도, 도로가 만나는 가덕도가 동북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물류와 관광의 중심이 돼 경남과 동남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거제‧통영‧고성 단체장과 45만 시‧군민들은 조선과 관광, 항공 등 지역기반산업의 미래와 지속성장의 큰 토대가 될 광역 교통망 확충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거제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공항철도 건설 사업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