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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1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광공업(-0.8%)에서 줄었지만 서비스업(1.2%)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로써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0.5%) 내림세에서 2월(2.1%) 상승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4.3%)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4.8%), 기계장비(-3.0%) 등에서 줄며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3.1%)에서 줄었지만 운수·창고(5.8%), 숙박·음식점(8.1%) 등에서 늘며 1.2% 증가했다.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증가폭은 2020년 6월(1.8%) 이후 최대다.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속과 수출입물량 증가 등으로 여객운송·화물운송 등이 증가했다”며 “영업제한·집합금지 완화 효과 지속으로 숙박업, 음식점업 등도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지난해 8월 3.0% 오른 이후 7개월 만의 최대 증가율이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1.0%) 판매가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9.1%), 화장품 등 비내구재(1.5%) 판매가 늘었다. 온화한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활동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설비투자는 전월과 같은 수준인 보합(0.0%)이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0.4%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보다 29.8%나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조정을 받았지만 서비스업 생산 호조를 보이면서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면서 “지출 쪽에서는 소매판매가 무엇보다 증가로 전환하는 등 주요 지표가 대부분 전월보다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좀 더 확대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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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