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닉스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승훈 신경과 교수가 2016년 11월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사진=세닉스
서울대병원 바이오벤처 세닉스바이오테크가 시리즈A 185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7월 투자금 40억원을 유치한지 1년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세닉스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승훈 신경과 교수가 2016년 11월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세닉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신약은 지주막하출혈 치료용 나노자임 신약 'CX213'이다. 현재 미국 나노자임 전문 회사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통해 대량생산체제를 갖췄다. FDA 임상 1상시험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을 내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승훈 교수는 2010년부터 융복합 나노바이오 기술 분야를 연구하며 유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생체에 투여돼 필수 효소 단백질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노자임에 주목했다. 나노자임 연구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은 없다. 이승훈 교수와 세닉스 연구팀은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에서 나노자임의 효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이승훈 교수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산병협력 기술 연계 플랫폼(SPARK)의 도움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파이프라인 확대, 기업부설연구소 이전과 확장, 미국 자회사 설립 등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금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