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경기 만에 첫 도움을 올린 안산 그리너스의 아스나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인도네시아 축구스타 아스나위의 날개를 단 안산 그리너스가 내친 김에 K리그2 선두를 노린다.

안산은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4승2무2패(승점 14)로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5)에 1점 뒤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9라운드서 승리하면 1위까지 넘볼 수 있다.


안산의 최근 기세는 매우 좋다. 7라운드서 부천FC를 1-0으로 제압한 안산은 8라운드에서는 선두 대전까지 1-0으로 눌렀다.

2경기 모두 무실점의 '짠물 수비'를 선보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유독 약했던 대전을 상대로 680일 만에 승리한 것도 고무적이다.특히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대전을 탄탄한 수비로 막아냈으니 자신감도 커졌다.


주장 연제민이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잡은 안산은 8경기서 6골만 내주는 수비를 구축했다. 연제민은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 7~8라운드 연속 포함되는 등 활약을 인정 받았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쟁 중인 안산 그리너스. (안산 그리너스 제공) © 뉴스1

상황에 따라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민준영과 아스나위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이 더해지면서 안산은 탄탄한 조직력을 꾸렸다.

여기에 이슈메이커인 아스나위는 측면 수비부터 윙어, 최전방 날개 공격수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스나위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아스나위는 지난 24일 안산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1-0 승)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포함됐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산을 지휘하는 김길식 감독은 서울 이랜드마저 잡아내고 초반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고 (서울 이랜드전에)경기에 임하겠다"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시절부터 정정용 감독을 잘 알고 있다. 지난해 서울이랜드에 1승2패를 했지만 자신감은 있다. 자만이 아니라 냉철하게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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