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컴백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차청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첫 자췻집에서 또 다른 청춘을 만났다.

1일 방송된 KBS 2TV '컴백홈'에는 코미디언 심진화와 배우 차청화가 출연했다.

이날 차청화의 첫 번째 자췻집으로 향했다. 차청화가 2015년부터 2년간 살았던 곳이다. 현재 사는 사람의 감각이 담긴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서양화와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차청화는 이 집에서 살 때 좋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바로 드라마 캐스팅이었다. 차청화는 "20대 때는 왜 날 못 알아주는 걸까 생각이 컸는데 그게 아니라 내가 세상을 열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 작품 한 작품 소중히 하다보니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집주인에게 희망을 역설했다. 이어 자취생 생활에 도움 되는 팁도 줬다. 바로 친구들이 놀러 올 때 장을 본다면 슬쩍 필요한 생필품이나 참치캔 같은 걸 티 나지 않게 담으라는 것. 이용진도 심진화의 말이 공감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차청화는 현재 사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라. 그러면 좋은 기운이 모일 것이다. 무조건 될 것이다"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차청화는 옛날에 쓰던 주방에서 자신만의 레시피로 부추전을 부쳤다. 심진화는 집에서도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떡갈비 레시피를 알려줬다. 마치 가족 잔치 같은 모습이었다. 부침개에 떡갈비, 파김치까지 완벽한 한 상이 완성됐다. 심진화는 "내가 유재석에게 밥을 해줬다"며 진심으로 기뻐해 웃음을 줬다. 차청화는 "그때 그 순간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며 "아주 오래전은 아니지만 5년 전이기 때문에 많은 일이 있었다. 5년 전부터 드라마를 꾸준히 하기 시작했는데 그 작품들이 다 생각났다"고 말했다.


차청화는 "미래는 모르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기운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새 이런 프로그램으로 팬이었던 유재석과 함께 이 집에 돌아오다니"라며 감격했다. 차청화는 "중학생 때 친구들 몰래 유재석의 팬카페에 가입했었다. 유재석의 사서함이 있었는데 그걸 듣고 환호하면 친구들이 나한테 변태라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이런 분 덕분에 제가 있는 것이다"며 카메라에 인사했다.

인테리어를 공개하는 날 차청화도 동행했다. 차청화는 바뀐 인테리어에 깜짝 놀랐다. 현 입주자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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