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훔치다'가 순간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사진=MBN

'보쌈' 정일우·권유리·신현수가 운명의 소용돌이 한복판에서 만났다. 세 남녀의 뒤바뀐 운명 서사가 휘몰아치면서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은 전국 3.0%를 기록했고 3자 대면 엔딩에선 순간 최고 시청률 4.1%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회보다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 2회에서 수경(권유리 분)은 행방불명이 된 자신이 이이첨(이재용 분)의 계략으로 죽은 사람이 된 것을 모른 채 살갑게 구는 차돌(고동하 분)을 안쓰럽게 여기는 따뜻한 성품을 보였다.

차돌의 아버지 바우(정일우 분)는 수경을 제자리로 돌려 놓으려 마음먹지만 수경의 장례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한다. 옹주를 보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은 물론 아들까지 위험해질 생각에 꼭두쇠(남사당패 우두머리)에게 수경을 팔아버리겠단 생각도 했지만 겁에 질린 수경과 울며 말리는 차돌을 보며 마음을 돌렸다.

바우는 수경을 궁에 데려다 주고 한양을 떠날 차비를 했지만 이미 수경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안 이이첨은 수경이 수절해 죽었다는 사실을 참으로 만들어 수경을 죽이고 가문을 지키려 한다.

수경의 죽음을 믿지 않은 이이첨의 아들 대엽(신현수 분)은 수경을 좇던 가병을 쓰러뜨리고 수경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이윽고 대엽은 사태의 원흉인 바우에게 칼을 겨누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토·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