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교사와 학교를 미워했던 어린이가 자라 교사가 됐다. '안정적인 공무원'인데다 '열 살배기들을 다루는 일인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의 그는 곧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깨닫게 됐다.
책 '어린이는 언제나 나를 자라게 한다'는 다양한 어린이와의 경험과 교사라서 겪는 교실 안팎에서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 속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부터 말썽을 피우는 아이까지 다양한 어린이가 등장하는데, 그 속에는 공통적인 모습이 있다. 바로 정직하기, 타인을 믿어주기, 배려하기, 반성하고 깨닫기다.


어른들은 힘들어하는 일이지만 아이들은 매일 해낸다. 이에 어른들 또한 미성숙한 존재고, 오히려 어린이들로부터 성숙한 격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린이는 언제나 나를 자라게 한다 / 김연민 지음 / 허밍버드 펴냄 /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