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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임기 1년이 남았다"며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위기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운을 뗐다.
이어 "1년 전 오늘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의 한 가운데 있었다"며 "당시 이 자리에서 국민과 함께 경제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지난 1분기에 코로나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제지표가 견고한 회복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4월까지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기구들이 우리의 성장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4% 이상의 성장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며 "적극적 확장 재정으로 경제회복을 이끌고 방역 안정에 맞추어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겠다. 선제적인 기업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특히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회복 흐름이 일자리 회복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규제혁신, 신산업 육성, 벤처 활력 지원 등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 조선업 등 경기회복과 함께 고용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숙련된 인력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과 벤처 활력 지원, 핵심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등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우리 경제가 회복과 포용,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최근 수출 경기회복과 빠른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는 정부의 철저한 방역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한 산업별 대응 지원과 민간의 끊임없는 해외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라며 "민관이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기업과 더욱 소통을 강화해 규제혁신과 제도적 지원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며 "무역업계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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