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그룹 회장. / 사진=임한별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형모씨(34)가 최근 LX홀딩스의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합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구형모씨는 지난주부터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일하고 있다.

구 상무는 미국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LX홀딩스 합류 직전까지 LG전자 일본법인에서 차장급으로 근무해왔다.


재계에서는 구 상무의 LX그룹 경영합류를 후계구도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앞서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LG그룹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2018년 구본무 전 LG 회장이 별세하고 아들인 구광모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자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 5개사를 떼어 내 설립한 LX홀딩스의 출범과 함께 36년 만에 총수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구 회장이 독립경영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장자승계 전통을 잇기 위해 구 상무를 합류시켜 후계구도를 본격화 하지 않겠냐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앞으로 구 상무는 LX에서 경영수업을 받으며 그룹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