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타워와 KT 이스트 사옥 /사진제공=각 사

‘탈통신’에 주력해온 SK텔레콤과 KT가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SK텔레콤 ‘뉴ICT’와 KT ‘디지코’가 기대 대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29.0%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매출은 2조9807억원, 영업이익은 307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9.0% 올랐다.


특히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ICT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의 뉴ICT 관련 영업이익은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나 뛰었다. 뉴ICT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521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8%까지 늘었다. 뉴ICT 사업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 폭은 미디어 17.6%, 융합보안 20.3%, 커머스 7.0%이다.

KT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94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4조5745억원, 영업이익은 366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1.4% 상승했다.


KT의 AI/DX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디지코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용산IDC와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수주 등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기업 메시징 서비스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전체 B2B사업 매출도 2.3% 성장했다. KT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콘텐츠 그룹사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12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LG유플러스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476억원으로 내다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