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문재인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법제처장을 지낸 김형연 변호사(55·법무법인 동인)가 삼성그룹 불법합병·부정회계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권성수)에 최근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
사볍연수원 29기인 김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2017년 5월부터 2년여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이후 지난해 8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법무법인 동인 소속으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삼성그룹 관계자 10명과 함께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부회장 등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옛 에버랜드)의 합병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회계부정·부정거래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금산결합과 순환출자로 지배력을 유지하던 이 부회장이 순환출자 규제 등으로 지배력을 상실할 위험에 놓이자 승계계획안 '프로젝트-G'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했다고 판단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10명,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 8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