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3차 해양수산기술 기본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유튜브 채널 생중계 캡처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8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내 최대 해양과학 학술대회가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해양과학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99년 해양과학기술단체들이 연합해 설립했다.


해수부가 후원하는 공동학술대회는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난해에만 730여편의 연구결과를 포함해 총 1만2000편이 넘는 논문 등이 발표돼 국내 최대 해양과학 학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열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미래의 바다'이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우수학술논문 발표 대학원생에게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 상은 2017년 신설된 것으로 올해도 공모와 서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16명을 선정했다.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의 '제3차 해양수산발전 기본계획'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승기 한국항해항만학회장 ▲강범구 한국해안‧해양학회장 ▲조철희 한국해양공학회장 ▲김현주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장 ▲김현수 대한조선학회 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4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에는 ▲해양에너지 및 그린수소 ▲해양안전과 구난 ▲해양쓰레기 저감과 수거기술 ▲해양의 자연재해 ▲친환경 스마트선박 ▲자율운항선박 ▲해양연구와 인공지능·해양수산 빅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공동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가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화상회의와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는 탄소중립, 디지털 뉴딜 등 미래의 바다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주제들이 논의된다"며 "이를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과 대응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