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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명 생물학자와 면역학자(의사)를 포함한 18명의 과학자들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실험실에서의 우연한 방출이나 동물을 통한 전파 감염 등 코로나19의 최초 전파와 관련한 두 가지 가설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를 모두 심층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서한을 보냈다.
과학자들은 WHO의 기원조사를 "투명하고 객관적인 자료조사가 필요하다. 해당 조사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해 갈등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WHO 주도로 이루어진 조사는 실험실 사고 가능성에 대한 '균형잡힌 고려'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한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전문가인 제스 블룸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 연구를 비롯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진행한 랠프 배릭, 이와사키 아키코, 마크 립시치 등 유명 과학자들과 코로나19 발원지로 꼽히는 우한 지역 과학자들까지 동참했다. 서한의 수신인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총장과 유럽연합(EU) 및 10여개국 등이다.
과학계에서는 충분한 자료없이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폐기했다며 비판을 제기해 왔다. 그동안 학계는 WHO 조사팀이 첫 확진 사례를 포함해 중국에서 발병한 초기 감염자 역학 자료에 접근할 수 없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주요국에서도 자료에 대한 충분한 접근과 투명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WHO는 현재 1차 조사에 따른 추가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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