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원 1호의 무인 화성탐사선을 실은 장정 5호 Y-4 로켓이 2020년 7월 23일 중국 하이난 성 원창에 있는 원창 우주발사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 사진=로이터
중국의 첫 화상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15일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구(舊) 소비에트연방공화국에 이어 화상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CNSA(국가항천국)은 이날 오전 중국 최초의 화성 탐사차량을 실은 착륙선이 화성 남쪽 유토피아평원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구 이외 행성에 탐사선을 착륙한 첫 사례로 신화통신은 "처음으로 화성에 중국의 발자국이 새겨졌다"고 전했다.

유토피아 평원은 대량의 얼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바이킹 2호가 1976년 착륙한 지점이기도 하다.

중국 고대 불의 신인 '주룽'(祝融)으로 명명된 화성 탐사차량은 준비 절차를 거쳐 화성 지질학 구조, 표면 토양 조사, 물과 얼음 분포조사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룽호는 6륜 탐사차량으로 13가지 과학기구가 탑재돼 있으며 수명은 3개 화성월(지구 92일)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2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발사장에서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5호를 이용해 텐원 1호를 발사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차량 3개로 구성되고 총 무게는 5톤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