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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끝난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버디와 보기를 각각 8개와 2개씩 기록했다.
이로써 4라운드까지 총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2위 샘 번스(미국)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번스에 1타차로 뒤졌지만 생애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선수로는 PGA투어 정상에 오른 8번째 선수다. 이경훈에 앞서 최경주, 김시우, 양용은, 배상문, 강성훈, 임성재, 노승열 등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경주가 8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김시우가 3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양용은과 배상문이 각각 2승씩을 올렸고 나머지 선수들은 1승을 기록했다. 이경훈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이 PGA투어에서 따낸 총 우승은 19승으로 늘어났다.
강성훈은 이경훈과 마찬가지로 AT&T 바이런 넬슨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선수들이 두 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강성훈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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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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