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내 50세 이상 성인에서 백일해 발생 비율이 2018년 이후 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DTP 도입시기인 1958년 이전 출생자 백신 예방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전체 백일해 발생 건수 중 60대 이상 연령군 비율은 35.2%로 나타났다. 이는 8세 미만 연령군(25.6%)에 비해 9.6% 높다.
백일해는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할 정도로 격렬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는 감염병이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나이가 어릴 때 걸리면 사망률이 높아 영유아에게 특히 위험하다.
백일해는 영유아 주변 성인이 주된 감염원이 될 수 있으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도 높다.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성인의 백일해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카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이효진 교수는 "면역력이 감소되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는 백일해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면서 "국내 DTP 도입시기인 1958년 이전 출생자, DTP 접종 이력이 없는 성인이나 기록이 분명치 않은 성인은 Tdap 백신으로 백일해와 함께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Tdap 백신은 대한감염학회의 지침에 따라 과거 DTP를 접종한 18세 이상 성인은 10년마다 1회 Td 접종이 필요하며 Tdap을 한 번도 접종 받지 않았다면 이 중 한번은 Td 대신 Tdap을 접종하되 초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소아기 DTP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기록이 분명치 않은 경우 또는 1958년(국내 DTP 도입시기) 이전 출생자의 경우에는 3회 접종, Tdap을 첫 번째로 접종하고 4-8주 후 Td, 이후 6개월 뒤 다시 Td를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