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16일(한국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꺾고 승점 59점을 달성했다. 사진은 당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왼쪽)이 첫 골을 넣자 손흥민이 이를 축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꺾고 승점 59점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웨스트햄(승점 59점)을 골득실로 제치고 6위로 상승했다. 

4위인 첼시(64점)와는 승점 5점차다. 5위 리버풀(63점)과는 4점차다. 남은 2경기에서 토트넘이 전승하고 첼시와 리버풀이 부진하면 4위까지 주어지는 UF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린 울버햄튼과의 36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해리 케인, 후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연이어 득점했다. 선발출장했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자력으로 4위권 진입이 불가능한 토트넘이지만 남은 두 경기 일정도 만만치 않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아스톤 빌라, 24일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에게는 레스터와 경기가 최대 난관이다. 시즌 3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는 지난 1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했다. 토트넘은 무조건 2승은 확보해야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만약 토트넘이 남은 2경기를 이겨 승점 65점을 기록하고 리버풀과 첼시가 2경기를 모두 패배하면 토트넘은 4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첼시와 리버풀이 한 번만 이겨도 승점이 각각 67점, 66점이 되기 때문에 챔스 진출은 좌절된다.


첼시가 남은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면 다소 복잡해진다. 토트넘이 2승을 거둔다는 전제 하에 두 팀의 승점이 65점으로 동률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데 현재는 두 팀의 득실차는 22점으로 같다. 만약 골득실도 같다면 결국 다득점까지 고려해 4위 팀을 정해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