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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베트남 지분을 현지 업체에 매각하고 사업 모델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한다.
17일 이마트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E-MART VIETNAM CO., LTD.'의 지분 100%를 매각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마트는 2015년 베트남 1호점 고밥점 문을 열었으나 현지 여건상 추가 출점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부터 사업 모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이마트 베트남 지분을 인수하는 타코(THACO) 그룹은 현지에서 자동차·부동산·농축업·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는 2025년까지 프랜차이즈로 10개점 이상 추가 출점한다는 목표다. 프랜차이즈 모델은 현지 유통기업에 브랜드와 점포 운영 컨설팅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진출한 몽골에서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베트남 내 이마트 점포 출점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에 이마트 매장 수가 늘어나면 국내 기업들의 수출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베트남 고밥점에 수출되고 있는 국내 기업 상품은 지난해 기준 약 1200종에 달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THACO와 전략적 제휴로 베트남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 점포 통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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