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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22일에는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공장 방문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3조원을 투자해 21.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1·2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가동 예정인 1공장은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생산을 통해 수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2공장은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을 벌이며 한때 건설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ITC(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의 미국 수입을 10년 간 금지해 달라"는 LG 측의 요구를 들어줬다.
SK이노베이션은 바이든 대통령이 ITC 판결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26억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11일 ▲국내외 모든 분쟁의 상호 취하 ▲현재 소송 중인 특허 및 영업비밀 관련 발생한 모든 책임면제 및 영구적인 라이선스 ▲양사 특허에 대해 향후 10년간 원칙적 부쟁송합의 ▲이에 대한 대가로 LG에너지솔루션에게 일시금 1조원과 총 1조원 한도의 로열티를 지급 등 내용에 합의하며 조지아주 공장은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회장과 문 대통령의 공장 방문에 따라 향후 추가 투자계획이 발표될지도 주목된다. SK이노베이션은 2공장이 가동되기도 전에 3공장과 4공장 건설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025년까지 2단계 공사(3·4공장)가 완공되면 6000개쯤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 내 공장에 투입되는 자금은 총 5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앞서 켐프 주지사는 배터리 분쟁에서 SK이노베이션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켐프 주지사와 지역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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