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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응원하는 자신의 팬들에게 여행 경비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갑부 구단주'를 가진 맨시티다운 행보다.
맨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맨시티 구단주가 오는 30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릴 첼시와의 UCL 결승전에 참관할 우리 팬들의 항공료와 교통비 등 원정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수르 구단주는 중동의 부호로, 맨시티를 인수한 뒤 재정적 지원 만큼은 어느 팀도 부럽지 않을 만큼 화끈하게 밀어주고 있다.
맨시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없었던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해외 원정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팬들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UEFA는 이번 시즌 UCL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지만, 마지막 무대인 결승전만큼은 부분 유관중 경기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맨시티와 첼시 팬들을 위해 각각 6000석의 관중석을 개방한다.
맨시티 팬들은 구단주의 화끈한 지원 덕에 '무료'로 포르투를 방문해 맨시티의 첫 UCL 우승 도전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는 "UCL 결승전은 우리 구단의 기념비적 순간"이라며 "오랜 시간 변함없이 맨시티를 응원해준 팬들이 (돈 걱정 없이)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하는 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지원의 이유를 설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팬들 앞에서 결승전을 치를 수 있어 기쁘다"면서 "EPL 최종전에서 우리 팬들 앞에서 (EPL) 우승 세리머니를 한 뒤, 그 힘을 이어 받아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고 역사를 쓰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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