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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선박 발주가 회복 국면에 진입해 2023~2031년 연평균 발주량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중장기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선박 신조 발주가 감소했다. 다만 같은 해 4분기부터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발주를 회복하고 있다.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해 4분기 125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강재가 상승, 발주 증가 등으로 올해 3월 129포인트까지 상승했다.
클락슨리서치는 2021~2022년 신조 발주량은 ▲세계 경제 회복 ▲해상 물동량 증가 ▲국제해사기구(IMO) 규제로 인한 노후선박 교체 등으로 전 선종에 걸쳐 확대돼 지난해 795척보다 54% 증가한 연평균 1227척(3100만CGT)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3월 기준 세계 수주 잔고의 33%가량이 이중연료추진 선박이라는 점에 근거해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론 IMO 환경규제에 따른 선대교체 수요증가로 2023~2031년 연평균 발주량은 1800척(4000만CGT)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2026년 사이엔 연평균 1789척, 2027~2031년엔 연평균 1959척이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조선소가 주력하는 컨테이너선은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이상 대형선을 중심으로 매년 200~300척이 발주돼 지난해(105척) 대비 2~3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도 매년 60척 이상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탱커는 지난해 219척 발주에 그쳤지만 2021~2022년 연평균 307척, 2023~2026년 연평균 490척, 2027~3031년 연평균 489척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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