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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오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아탈란타와 올시즌 세리에A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밀란은 현재 승점 76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4위 나폴리와 동률이고 5위 유벤투스(75점)도 바짝 뒤쫓고 있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장담할 수 없다. 2위 아탈란타(78점) 역시 밀란에 패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칠 수 있더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라이올라가 그리는 그림은 밀란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다. 이 경우 올시즌을 끝으로 밀란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돈나룸마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AS는 22일 보도를 통해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에 돈나룸마 영입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22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수문장을 꿰차고 있는데다 이미 25번의 A매치 경험도 갖추고 있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매력도 있다. 에이전트 입장에서도 영입하려는 구단이 이적료를 쓰지 않는 만큼 더 높은 몸값을 요구할 명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라이올라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구단주와는 막역한 사이라는 점도 돈나룸마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물론 라이올라의 이 같은 제안이 밀란과의 재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AS는 돈나룸마가 밀란에서 현재 870만유로(약 120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지만 라이올라는 이를 1200만유로(약 165억원)선까지 올리기 위해 바르셀로나행을 협상카드로 활용하고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라이올라는 돈나룸마 외에도 엘링 홀란드, 폴 포그바, 마티아스 데 리흐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다수의 스타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매번 이적시장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을 정도다. 돈나룸마의 이적설이 라이올라의 또 한 번의 협상 전략인지 혹은 실제 이적을 추진할 것인지는 밀란의 최종전이 끝나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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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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