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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플랫폼상 '비이성적 아이돌 응원문화'에 대한 단속에 나선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엑소(EXO) 등 한국그룹 팬 계정이 제재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웨이보에 따르면 앞서 21일 '비이성적으로 아이돌을 응원한 계정' 10개에 대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30일간 게시글을 쓸 수 없도록 조치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 계정 중 팔로워 숫자가 121만여명인 '방탄소년단바'를 포함해 최소 7개 계정은 방탄소년단 팬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계정 이름에 'BTS'가 포함된 경우는 3개로 이들 계정의 게시물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이나 활동 장면을 올리고 인기투표 링크를 공유하는 내용이었다.
나머지 2개는 그룹 엑소(EXO) 관련 게시물이 많은 계정으로, 10개 계정 모두 한국 아이돌 관련 게시물이 대다수였다. 다만, 웨이보는 이들이 어떤 이유로 제대대상이 되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웨이보 측은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의 요구에 따라 건전하고 깨끗한 팬클럽 생태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며 "비이성적 응원, 규정을 위반한 모금행위, 가짜뉴스, 연예인을 인신공격하는 안티팬에 대한 조사를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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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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