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트로피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남녀 월드컵을 4년이 아닌 2년마다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영국 매체 BBC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FIFA가 남자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의 2년 개최 타당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FIFA의 이번 조사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야세르 알 마이세할 SAFF 회장은 FIFA 연례 회의에서 "우리는 축구의 미래가 새로운 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축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문제에 직면했다. (4년마다 열리는) 기존의 방식이 상업적 관점에서 최고의 시스템인지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잔니 인파니노 FIFA 회장은 "주목할 만한 제안"이라고 평하며 긍정적 검토를 시사했다. BBC스포츠는 166개의 회원국이 찬성 투표를, 22개 회원국만이 반대에 투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2차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면 늘 4년마다 개최됐다.

여자 월드컵도 1991년 중국 대회 이후 4년 주기 개최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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