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서울과 성남FC의 경기에서 후반전 나상호가 동점골을 넣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4.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3일 만에 갖는 경기를 통해 떨어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서울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를 치른다.

23일 만의 경기다. 지난 4월30일 성남FC전에 출전했던 서울 수비수 황현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황현수를 포함한 서울 선수단은 격리됐고, 14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연기했다.


서울이 제자리에 머무는 동안 순위는 곤두박질쳤다. 격리를 끝내고 받아든 현재 순위표는 '11위'(4승2무7패·승점 14)다.

강원전은 반등이 절실한 서울로선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경기다. 서울은 이번 악재가 발생하기 전부터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으로 부진의 터널에 갇혀있었다.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 승리한 서울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2대1로 FC서울이 승리했다. 2021.3.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만약 공백 이후 치르는 첫 경기에서도 반전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자칫 긴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다. 11위까지 처진 순위가 점점 더 따라잡기 어려운 늪이 될 수 있다.

경기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이미 너무 뒤쳐졌기에 더 늦어져서는 곤란하다.

대신 승리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승점 16(3승7무6패)의 강원과의 승점 차가 2점 차에 불과해, 이긴다면 곧바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더해 7경기 무승을 끊고 4월의 안 좋았던 분위기까지 모두 뒤바꿀 수 있다. 4번의 순연 경기를 추격의 동력이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오스마르는 "2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훈련했다"며 "최고의 경기력을 다시 보여드리겠다.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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