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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셋째 날 주춤,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키아와 아일랜드(파72?7876야)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코리 코너스(캐나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한국인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 중인 임성재는 둘째 날까지 공동 7위에 오르며 순항했다.
하지만 대회 셋째 날 임성재의 샷이 흔들렸다. 임성재는 4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했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11번홀(파5)에서 다시 한 번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13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 이날 처음으로 언더파를 쳤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에 그쳤고, 이어 18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잃어 1오버파로 셋째날을 마쳤다.
경기 후 임성재는 "짧은 퍼트를 몇 개 놓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어려운 코스에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날이라고 무엇인가를 많이 바꾸진 않을 것이다. 퍼트가 좀 더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집중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경기했고, 작년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을 하며 배운 점이 많다. 대회 마지막 날을 앞두고 크게 부담이 되거나 긴장되지는 않는다. 그저 나 자신과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선두에는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필 미켈슨(미국)이 올랐다. 만 50세 11개월의 미켈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된다. 앞서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은 지난 1968년 48세로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갖고 있다.
2라운드까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공동 1위였던 미켈슨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8년과 2019년 이 대회 연속 우승한 켑카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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