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박인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박인혁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부천을 완파하고 K리그2 2위로 도약했다.

대전은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3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대전은 박인혁이 전반 33분 만에 3골을 기록하는 등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을 견인했다.


대전 선수 중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14년 7월13일 아드리아노가 FC안양을 상대로 3골을 넣은 뒤 7년 만이다. 대전 구단의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다.

앞서 2007년 데닐손, 2012년 케빈, 2014년 아드리아노가 대전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대전은 6승3무4패(승점 21)를 기록, 안양(승점 21)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11경기 연속 무승(4무7패)의 부진 끝에 1승4무8패(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대전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이날의 주인공은 박인혁이었다.


대전은 전반 17분 박진섭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박인혁의 슈팅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인혁은 10분 뒤 머리로 2번째 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이종현의 크로스를 침착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인혁은 전반 33분에는 멋진 개인 돌파 이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전은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이웅희가 4번째 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부천은 후반 6분 크리슬란이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대전은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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