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는 25일 광주공장에서 2021년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노사가 25일 2021년 단체교섭 시작을 위해 마주앉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한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올해 경영 목표로 삼았으나, 미(美) 반덤핑 관세, 원재료/물류비 상승, 노사 소송 리스크 등 마주한  여건들은 녹록지 않은 상황에 속에서 진행되는 단체교섭이 순항할지 주목된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광주공장에서 2021년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과 김도형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해 사측 대표위원인 김명선 생산기술본부장, 노측 황용필 대표지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상견례는 노사 교섭위원 소개와 대표이사 및 교섭 대표위원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노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단체교섭이 금호타이어의 재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정일택 사장은 인사말에서 “2021년은 금호타이어에 굉장히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며, “판매 물량을 늘려 이익이 많이 나고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는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사측 대표위원인 김명선 생산기술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와 사가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다.”며, “이번 교섭을 통해 서로 신뢰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용필 대표지회장은 “과거와 같은 소모적인 교섭보다는 생산적인 교섭이 되길 바란다.”며, “노사가 머리를 맞대어 모두가 승리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대내외 경영상 어려움에 뜻을 모아, ‘임금 동결’ 및 ‘3년 연속 무쟁의’로 2020년 단체교섭을 마무리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