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6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그동안 생산해온 닛산 로그의 수출길이 막히며 수출 실적에 목말랐던 르노삼성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6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그동안 생산해온 닛산 로그의 수출길이 막히며 수출 실적에 목말랐던 르노삼성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르노 뉴 아르카나’(국내명 XM3)가 유럽에서 정식 판매된다. XM3는 올 3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 사전 출시됐고 3개월 동안 유럽 사전 판매 목표인 7250대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XM3는 유럽에서 사전 출시된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고 판매 지역도 28개 국가로 확대한다.
르노삼성은 XM3가 현재 유럽 시장에서의 초기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면 유럽 전체 판매 차종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연간 350만대 수준의 B/C SUV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XM3가 현재 유럽 시장에서의 초기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면 유럽 전체 판매 차종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연간 350만대 수준의 B/C SUV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XM3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현재 진행 중인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핵심 모델”이라며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2014년부터 닛산 로그를 생산해 북미에 수출해왔다. 2015년 11만7560대, 2017년 12만3202대, 2018년 10만7208대 등 매년 10만대 이상 수출했으나 2019년 생산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수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해 선보인 XM3는 러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으로의 첫 수출 및 12월 주요 수출 시장인 유럽으로 첫 수출이 이뤄진 이래 올 5월 말까지 XM3의 누적 수출 대수는 약 1만3000대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