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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화 이글스전에서 4안타를 몰아친 두산 베어스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올해는 200안타도 가능하다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페르난데스는 2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페르난데스의 공격력을 앞세운 두산은 9-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은 지난 2시즌 보다 나은,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라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초반에 좋았던 흐름이 시간이 지나며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내 타격 페이스를 유지해 최고의 시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부터 한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페르난데스는 데뷔시즌 197안타를 치며 타율 0.344, 지난해에는 199개 안타로 타율 0.340을 기록,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에는 예상 밖으로 부진했고 한때 타율이 2할대에 머물렀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대부분 팀들이 내가 타석에 서면 우익수 방향으로 수비를 세우는 시프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초반 타율이 많이 떨어졌다"며 "상대 시프트에 대응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오늘 첫 타석 첫 타점 상황도 의도적으로 3루쪽으로 밀어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3회 2사 2루 상황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 김범수의 커브를 3루 방향으로 밀어 쳐 선취점을 올렸다. 3루를 비워 둔 한화의 수비 시프트의 빈틈을 노린 안타였다.
첫 타석을 기분 좋게 시작한 페르난데스는 4안타를 몰아쳐 올 시즌 55개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시즌 연속 아쉽게 200안타 달성에 실패한 페르난데스는 "항상 200안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100경기 이상이 남았다.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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