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에 오픈된 '잔여 백신'지도(좌)와 '잔여 백신' 시스템을 통한 당일 예약 성공사례(우)./사진편집=박비주안 기자

27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지도앱과 카카오 앱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즘(코로나19) ‘잔여 백신’ 조회와 당일 예약이 가능해졌다. 1시 시스템 오픈과 동시에 앱이 멈추거나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발생했고 상황이 정리된 후에는 잔여 백신이 모두 동이 난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이날 오후 네이버 지도를 통해 ‘잔여 백신’을 검색한 결과, 인구 수 대비 접종기관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부산의 원도심마저 잔여 백신은 ‘0’을 안내했다.


한편, ‘잔여 백신’ 예약 시스템을 통해 당일 예약에 성공한 사례도 공유되고 있다. 경남 진주에 거주하는 40대 김 모씨는 “백신을 안 맞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예약 조회를 눌렀는데 막상 잔여 백신을 찾기 어려웠다”면서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서 백신을 맞게 되어 로또 맞은 기분이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잔여 백신' 조회 예약 시스템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늘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된다.


지도에 표기되는 잔여 백신은 아스트라 제네카(AZ)백신이며, AZ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예약이 불가하다. 또한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 예약 시스템으로 백신 접종을 예약한 경우 역시 ‘잔여 백신’ 시스템을 통한 예약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