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가 상대적으로 다른 업계 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제' 도입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머니S

제약업계가 상대적으로 다른 업계 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제' 도입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와 금융업계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일명 '백신휴가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정부의 '백신인센티브제도'에 더해 일종의 민간기업 차원의 백신접종 인센티브인 백신휴가제는 '전 국민 집단면역 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백신휴가제 권고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금융권과 게임업계는 백신 접종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한편 최장 6일까지 유급휴가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한국콜마홀딩스를 제외하면 아직 백신휴가제를 도입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27일부터 한국콜마 소속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또는 다음날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대웅제약과 조아제약은 현재 연차제도를 활용해 백신 접종자에 대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30~59세 접종이 본격화되는 3분기 이전에는 백신휴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내부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