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이 29일 경기도 여주시 블랙스톤GC에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 10번홀에서 세컨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KPGA 제공) 2021.5.29/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서형석(24?신한금융)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서형석은 29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형석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만약 서형석이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서형석은 2015년 KPGA에 데뷔, 2년 뒤인 DGB 대구경북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하고 2년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형석은 지난 27일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8일 악천후로 경기가 취소돼 하루 쉬고 경기에 나선 서형석은 첫 날의 좋았던 샷 감각을 이어가지 못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형석은 13번홀(파3), 1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18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인 서형석은 3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선두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서형석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 5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한 타씩 줄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서형석은 "경기 시작 전부터 긴장도 하고 욕심이 났다. 오랜만에 선두권에 위치해서 그런것 같다. 다행히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안 좋은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며 "샷이나 퍼트는 1라운드 때보다 좋지 않다. 샷이 좀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주말에 경기를 한 번도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세번째로 주말에 플레이하게 됐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마지막 날 2타만 줄이면 우승권에 근접할 것 같다. 보기를 최대한 줄여야 하고 쉬운 홀에서는 무조건 타수를 줄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9년 제네시스 대상과 평균타수 1위를 차지했던 문경준(39·NH농협은행)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 5언더파를 쳤다.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문경준은 캐나다 교포 이태훈(31·DB손해보험), 저스틴 신(30)과 공동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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