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30일(한국시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패전 다음 날에 멀티히트를 치며 팀의 3연패를 막았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 에인절스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29일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갔던 오타니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이후 제구 난조로 흔들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타격에만 집중, 에인절스의 막힌 혈을 뚫었다.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2, 3루에서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오타니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앤서니 렌던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에인절스는 28일과 29일 경기에서 오클랜드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단 1득점에 그쳤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 위기를 벗어났고 23승29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7회초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23일 오클랜드전 이후 5경기 만에 한 경기 안타 2개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266에서 0.269로 소폭 상승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알렉스 콥은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3승째를 거뒀다. 콥은 5월 한 달간 3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0.53(17이닝 3실점 1자책)의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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