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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는 원정만 떠나면 '고구마 타선'으로 바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더블헤더에선 단 1점도 뽑지 못하며 5연패를 했다. 메이저리그(MLB) 역대 원정 최다 패배의 불명예 기록을 세울 수 있는 페이스다.
콜로라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0-7. 0-4로 졌다.
패배보다 충격적인 것은 득점이다. 콜로라도는 1차전에서 안타 4개, 2차전에서 안타 2개를 쳤으나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지난 26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부터 5연패를 했는데 겨우 3득점에 그쳤다. 해당 기간 안타 수는 총 15개뿐이었고 홈런도 딱 1개였다.
콜로라도는 유난히 홈 구장만 벗어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시즌 원정 경기 성적은 3승22패로 승률이 0.120에 불과하다. 원정 경기당 평균 득점(2.4점)과 실점(5.1점)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원정 10경기 연속 6안타 3득점 이하를 기록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다. 종전 기록은 1906~1907년 브루클린 슈퍼배스 197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1년 마이애미 말린스가 세운 9경기였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을 치렀던 메이저리그는 올해 다시 팀당 162경기를 치른다.
이 흐름이면, 산술적으로 콜로라도는 올해 원정 경기에서 10승71패를 기록하게 된다. 1935년 보스턴 브레이브스가 작성한 원정 최다 패배(65) 기록을 가볍게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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