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광주 서구 모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의 실수로 통증 완화 주사를 맞아야 할 중학생에게 AZ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광주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 실수로 중학생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초 해당 학생은 통증 완화 주사를 맞을 예정이었다. 

31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서구 모 종합병원 의료진은 지난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A군(14)에게 AZ백신을 접종했다. 본래 A군은 당일 진료를 마치고 근·골격계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 주사를 맞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진이 접종 과정에서 확인 절차를 소홀히 해 오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해당 병원은 AZ백신 접종 공간과 일반 주사실을 분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접종 관련 내용을 질병청에 곧바로 통보했으며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임상실험 결과 등을 토대로 30세 이하와 임신부에 대한 AZ백신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 이들을 대상으로 AZ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있다. 병원 측은 A군에게 혈전 생성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했으나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