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은골로 캉테(첼시)가 전 세계 6명에 불과한 대기록에 합류했다. 사진은 캉테가 UCL에서 우승한 직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은골로 캉테(첼시)가 대기록에 합류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그리고 월드컵까지 우승을 경험한 주인공이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캉테가 챔피언스리그와 PL 그리고 월드컵 우승을 모두 경험한 6명 중 1명이 됐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30일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가우에서 열린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캉테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1-0으로 격파했다. 캉테는 끈끈한 수비력으로 맨시티 공격을 봉쇄하며 호평 받았다.

캉테는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PL 우승을 차지했다. 전혀 우승권으로 평가받지 못하던 레스터의 우승은 당시 리그 판도를 뒤흔든 사건이었다. 캉테는 이듬 시즌 첼시로 자리를 옮겨 연달아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에 일조했다.


캉테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있다. 피케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피케는 지난 2007-08시즌 맨유에서 뛰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 시즌 피케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수비진의 주축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페드로 로드리게스(AS로마)도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그는 지난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6-17시즌에는 첼시 소속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티에리 앙리도 있다. 앙리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이어 지난 2003-04 시즌 아스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앙리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대기록 리스트에 합류했다.

이밖에 브라질 출신 줄리아노 벨레티와 프랑스 출신 파비앙 바르테즈 등이 캉테에 앞서 이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