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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나균안의 호투에 힘입어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6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16승1무29패, 2연패를 당한 키움은 24승24패가 됐다.
롯데 나균안의 역투가 빛났던 경기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환한 나균안은 3번째 선발 등판에서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5일 KT 위즈전에서 기록한 5이닝을 넘어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 기록도 갈아치웠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추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나균안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볼넷, 이어 김혜성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시작부터 무사 1, 2루 위기였지만 나균안은 이정후를 좌익수 플라이, 박동원을 병살타로 엮어내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에도 나균안은 선두타자 송우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변상권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이어 김웅빈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롯데는 3회초 지시완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2-0이 되자 나균안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롯데는 3회말 1사 후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를 저지했다. 이번 시즌 20연속 도루를 성공시켰던 김혜성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나균안은 4회말부터 6회말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이에 타선도 7회초 2사 1, 2루에서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나균안을 지원했다.
나균안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제구가 흔들리며 송우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롯데는 7회말 2사 1루에서 나균안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서준원은 박병호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8회와 9회 키움에 실점하지 않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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