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각)에 열린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후 2위에 대한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고 단상을 내려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 축구 레전드로 꼽히는 로타 마태우스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혹평했다.

마태우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맨시티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패인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과 전술을 꼽았다.


첼시를 상대로 한 맨시티의 전술에 대해 마태우스는 "경기중 선수들은 자신이 어디서 뛰어야하는지 전혀 몰랐을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설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용서가 안되는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마태우스는 "과르디올라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팀 내외적으로 신뢰를 잃었다"며 "특히 선수들로부터 가장 크게 신뢰를 잃었을 것이고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맨시티가 과르디올라와 결별한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30일에 열린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페르난지뉴나 로드리 같은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하지 않았다. 공격진도 전형적인 공격수 대신 가짜 공격수를 활용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상대 속공에 쉽게 공간을 내줬고 공격진에서는 결정력이 크게 떨어지며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