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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잔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영입해 메시가 마음을 바꿨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바르사와 메시는 재계약 합의에 거의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2년 계약 연장으로 의견을 모았다.
메시는 올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다.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으로 메시와 계약 연장을 추진했지만 메시는 선뜻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해 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시는 평소 바르셀로나의 미흡한 선수 영입을 아쉬워했다. 아구에로의 이적은 이러한 메시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아구에로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전력을 확실히 보강했다. 여기에 메시와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뛴 절친한 동료이기도 하다.
아구에로 역시 바르사에 입단하면서 “메시와 함께 뛰고 싶다. 잔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 메시와 갈등을 일으켰던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도 퇴진해 메시가 재계약을 고민할 걸림돌도 사라졌다.
메시와 바르사는 현재 계약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부분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최대한 빨리 재계약을 끝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오는 13일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하기 전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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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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