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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민 공청회는 의료관광특구 추진 경과 설명, 특구 계획안 발표, 전문가의 제언과 주민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부산 서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동시에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서구 의료관광 특구의 명칭은 주민 공모를 통해 ‘글로벌 하이 메디 허브 특구(Global high Medi-hub Special zone)’로 최종 결정됐다. 서구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지역인 서구가 높은 수준의 우수한 의료기술로 중증환자 중심의 치료가 중심이 된 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전달했다.
전문가들은 의료관광 특구에 현실적인 제언을 내놓았다. 부산권의료관광협의회의 김병군 사무처장은 “의료관광특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의료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동아대 병원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줄기세포 등의 연구를 특화할 수 있고, 고신대는 해양치료를 특화하겠다고 한 바 있어, 각 병원별 특화된 의료기술로 만든 성과들이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키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해외 환자들이 자국에서 비대면 진료를 먼저 받고 중증환자는 국내에서 안전하게 치료받는 시스템도 도입되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대학병원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스토리 텔링이 있는 의료관광과 서구 지역 내에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지역화폐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주민 대표로 자리한 자치위원장들도 궁금증을 해소하려 노력했다. 서구 서대신3동 자치위원장은 “서구에서 의료관광 특구가 지정되면 과연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라고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고, 부민동 자치위원장은 “서구에는 장기려 박사님과 이태석 신부님등 의료계 의인들이 계신 곳인데 이 분들을 기리는 스토리텔링 관광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서구 관계자는 “선진국일수록 의료의 질이 높아져 의료기관 주변의 주택 소유욕구가 높다”면서, “이번 의료관광 특구사업은 주민건강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려 박사님과 이태석 신부님을 기리기 위해 ‘참나눔로드’를 준비해 두 분의 정신을 잘 보존하고 외국인에게도 두 분의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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