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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화는 피겨 데뷔를 위해 두 달 반을 연습에 매진했다. 이상화는 "스핀이 너무 어지럽고 중심이 안 잡힌다"며 "실전으로 하려고 하다 보니 겁이 나 주저하게 된다. (연습을 해서) 익혀야 할 것 같다"며 스핀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상화는 "예민한 게 아니라 손끝을 살려야 해서 그렇지 그래서 너무 어지럽다"고 고백했다. 강남은 "아니야 예민해"라고 반복해서 말했고 이상화는 "그만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걱정하던 모습과 달리 이상화는 공연 전날 푹 잤다고. 이상화는 "올림픽은 1등의 압박이 있는데 피겨는 진짜 재미로 즐기는 거라 다른 느낌"이라고 밝혔다. "강남이 오지 않아 서운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나오자 "사실 큰 시합이 있을 때 지인들을 안 부른다. 부모님도 올림픽 때 안 오셨다"고 답했다.
공연 당일, 이상화는 다른 기술들은 비교적 잘했지만 걱정하던 스핀에선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고민하던 이상화는 자신의 자리에 X표시와 조명을 뒀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강했다. 이상화는 우아하게 공연을 선보였고, 기지를 발휘한 덕에 스핀 후 자리도 찾았다. 강렬한 힙합 음악에 맞춰 5인 단체 군무도 선보였다. 안무 동작 중에는 결혼식 당시 강남이 춘 댄스도 담겨 있어 설렘을 안겼다. 이를 본 절친 모태범은 "소름 돋는다"며 연신 감탄했다.
나중에 영상을 본 강남 역시 "너무 예쁘다. 이걸 계기로 더 업그레이드 하는 상화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밝혔다. 도전을 마무리한 이상화는 "처음에는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춤도 추게 됐고, 성공보다는 스스로 많이 성장하게 된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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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