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보건당국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을 18세에서 45세 이상으로 상향했다. /사진=로이터
칠레 보건당국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을 18세에서 45세 이상으로 상향했다.

3일(현지시각) CNN칠레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보건부는 이날 AZ의 접종 연령을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8세에서 45세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AZ 2차 접종도 잠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31세 남성이 AZ 백신을 접종받은 지 7일 뒤에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된 특이 부위 혈전증(TTS) 증세를 보인 데 대한 조치다.

그동안 칠레 당국은 AZ 백신을 18세 이상 남성과 45세 이상 여성에 접종해 왔다. AZ의 희귀 혈전증이 주로 젊은 여성에게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칠레에서 AZ 백신 임상에 참가했던 2200명 중 혈전 증상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는 현재 AZ 백신 외에도 화이자와 중국 시노백 백신을 도입해 접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