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아르투로 비달이 방역수칙을 어긴 것이 확인됐다. /사진=로이터
대표팀 합류를 위해 칠레로 향한 아르투로 비달(인터 밀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달이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칠레 축구협회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비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달이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은 물론 개막을 앞둔 코파 아메리카 출전도 불투명하다.


4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비달은 칠레 입국시 특별허가를 받아 자가격리 기간없이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물론 지정된 장소를 벗어날 수 없고 가족과의 만남만 제한적으로 허가됐다. 이후 곧바로 대표팀 훈련 캠프에 합류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비달이 방역조건을 준수하지 않았던 것은 각종 SNS를 통해 알려졌다. 입국 당시 공항에서 많은 팬들이 비달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를 SNS에 공개했다. 여기에 칠레 일간지 라 타세라의 보도에 따르면 비달은 도착 당일 저녁 곧바로 지인 4명과 식당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밖에 그는 광고 촬영 일정도 진행했고 친구들과 승마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달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칠레 보건당국은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칠레 매체들은 이 경우 비달이 벌금을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