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 거제시 지세포해양공원에서 열린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문성혁 해수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해양수산부 4일 경남 거제시 지세포해양공원에서 '살아 있는 바다, 살고 싶은 어촌, 살아나는 경제'를 주제로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매년 5월31일)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지난달 30~31일 열린 'P4G 서울 정상회의'로 인해 다소 늦춰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부겸 국무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한 지역 어촌계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다만 해양수산인의 최대 축제인 만큼 현장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비대면)으로도 진행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변재철 제이에스엠인터내셔날 회장을 비롯해 6명이 현장에서 상을 받았다. 변 회장은 1965년부터 55년간 해운업에 종사하며 국내외 우수한 해기인력을 양성하고 외국 선원교류 사업 등을 통해 한국 해운업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 40명에게도 정부포상이 별도로 전달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바다의 날을 축하하고 거제시의 새로운 해양경제 핵심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윈드서핑, 댕기요트, 제트스키, 플라이보드 등 해양레저 장비 시연 행사와 함께 인근 조선해양문화관에서는 오는 13일까지 해저탐사 로봇, 무인 잠수정과 선박 등 첨단 해양장비 등을 전시하는 '첨단해양산업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바다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기회와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친환경 선박과 4차산업 혁명 기술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