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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 최원준(27·두산 베어스)이 6월 첫 등판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원준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6⅓이닝)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최원준은 평균자책점을 2.68에서 2.40으로 낮췄다. 특히 홈경기에 강했는데 잠실구장 평균자책점은 1.57(28⅔이닝 5실점)에 불과하다.
최원준은 이날 선두 SS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1회초와 3회초, 두 번의 위기가 있었으나 '옛 동료' 최주환을 연이어 범타로 처리하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원준은 1회초 최지훈과 최정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최주환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예리한 슬라이더로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다.
2회초를 공 11개로 삼자범퇴 처리했으나 3회초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최원준은 2사 1루에서 추신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더니 최정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에서 다시 최주환을 상대했는데 공 1개로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주환은 최원준의 직구를 힘껏 때렸으나 타구는 멀리 날아가지 못했고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날 최원준의 맞혀 잡는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5회초까지 아웃카운트 15개 중에 14개가 뜬공이었다. 6회초에는 추신수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최정, 최주환, 한유섬 등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96개의 공을 던진 최원준은 7회초 시작과 함께 홍건희와 교체됐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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