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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권순우(세계랭킹 91위·당진시청)가 세계랭킹 9위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에게 아쉽게 패해 프랑스오픈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베레티니에게 0-3(6-7 3-6 4-6)으로 패했다.
지난 3일 안드레아스 세피(98위·이탈리아)를 누르고 3회전에 진출, 개인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권순우는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해야 했다.
1세트에서 권순우는 베레티니와 팽팽히 맞섰다. 첫 서브 게임을 상대에게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따냈고, 두 번째 서브 게임 역시 지켜내면서 상승 기류를 탔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간 권순우는 6-6에서 자신의 서브 때 포핸드가 네트에 걸리면서 실점했고, 베레티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1세트에서 너무 힘을 뺐을까. 이후 권순우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베레티니에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3-4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고, 3세트에서도 브레이크를 허용하면서 베레티니에 내주고 말았다. 1세트를 잡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권순우의 미래는 밝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커리어 최고 성적을 낸 권순우는 상금 11만3000유로(약 1억50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획득했다.
권순우의 세계 랭킹이 최대 79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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