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골로 캉테(첼시)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각)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올시즌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은골로 캉테가 발동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캉테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캉테는 7일 오전(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강테는 "벌써 발롱도르 시상식을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으며 "아직 올해가 반년이나 남아있고 이 기간 많은 경기들을 치러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이 자리에서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지를 언급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진 않았다. 캉테는 "몇 년전 발롱도르 투표에서 톱10에 들어갔을 때 정말 기뻤다"며 "만약 1위로 선정된다면 정말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롱도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전했다. 캉테는 "발롱도르는 선수들 각자가 한 시즌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라며 "이를 수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엄청난 영광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가 열심히 뛰는 이유는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캉테는 올시즌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대표팀 동료인 폴 포그바는 최근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캉테가 발동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수여하는 상이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상자가 없었다. 발롱도르는 지난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상한 이해 지난 2019년까지 리오넬 메시가 6번, 호날두가 5번을 각각 수상했다. 이 기간 이들 두 선수 외에 수상한 선수는 지난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