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가 8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왔고 지난 7일 별세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안타까운 소식 이후 유 전 감독의 생전 인터뷰 영상이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에서 진행한 유상철 전 감독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에서는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과 유 전 감독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유 감독은 영상을 통해 "강인이가 하는 경기를 현장에서 꼭 한번 보고 싶다"며 "시간이 주어져서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면"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강인은 "다시 제 감독님 해주셔야죠"라고 답하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은 "언젠가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 꼭 같이 하자"고 화답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바람과 달리 제자의 경기를 지켜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많은 축구 팬들은 오는 12일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에 이강인이 선발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07년 KBS에서 방송한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사제지간으로 연을 맺은 바 있다.